|
|
 |
GTX, 교통약자 복지증진효과
경기도의 제안으로 국토해양부가 추진을 검토 중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로 교통약자들의 교통복지 증진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국교통연구원 최진석 박사는 18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각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TX 포럼’에서 ‘GTX와 교통복지’라는 내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저소득층일수록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고, GTX가 건설되면 대중교통 이용객 가운데 1.2~1.9%가 이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는 저소측층의 교통복지가 확대된다는 의미로 최 박사는 교통복지 극대화를 위해 GTX 건설 시 혼잡시간대와 비혼잡시간대에 따라 GTX 요금을 차별화하고, 출근시간대를 제외한 비혼잡시간대에 타 대중교통과 통합요금제를 실시해 이동편의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또 환승시설을 설치할 때 교통약자들을 위한 시설을 하고, 역세권 개발과정에서 고령자 사교장소 및 사회복지관련 시설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첫 토론회를 가진 GTX 포럼은 경기도가 운영 주최를 맡고 경기개발연구원과 대한교통학회가 운영을 주관할 예정이며,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연구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포럼은 앞으로 GTX 관련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GTX 추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 GTX와 광역경제권 연계 방안 모색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출처:경기일보)
|
|